MBC 주말드라마 ‘빛과 그림자’(최완규 극본, 이주환 이상엽 연출)의 OST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가수 왁스, 제이엠 등이 참여한 ‘빛과 그림자’ OST는 지난해 12월 13일 Part 1으로 시작해 현재 Part 6까지 발매됐다. 특히 배우 안재욱-손담비-손진영은 직접 OST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안재욱이 부른 감성적인 멜로디의 ‘하늘아 제발’은 극의 엔딩 테마 곡으로 쓰여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여운을 오래 지속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수 김훈과 트리퍼스가 불러 70년대 중장년의 마음을 휘어잡았던 노래 ‘바람’은 안재욱의 목소리를 통해 다시 한 번 많은 이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며 극 초반 나이트 클럽 장면에서 실제 연주와 함께 신나는 멜로디를 선사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폭풍 가창력을 선보이며 드라마 합류 전부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던 손진영의 ‘남자는 울지않는다’는 힘있는 멜로디와 중저음의 보이스컬러를 바탕으로 극 중 강기태(안재욱 분)의 인생역정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는 곡이다. 손진영의 극중 데뷔곡인 동시에 실질적인 자신의 창작 데뷔곡이기도 해 음원 출시 전부터 누리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손담비가 부른 ‘Everything'은 주인공들의 엇갈린 사랑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한편 드라마 ‘빛과 그림자’ 49회는 오는 14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