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AP/연합
최경주(42·SK텔레콤)도 가고, 타이거 우즈(37·미국)도 울고,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망쳤고.
최경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코스(파72·7220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19위에 그쳤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거리 273.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적중률은 72.2%, 그런데 퍼팅수가 33개로 무너졌다.
양용은은 더 하다. 거의 아마추어골퍼 수준의 플레이를 했다. 버디보다 더블보기와 보기가 더 많다. 양용은은 8오버파 80타로 공동 137위다. 양용은의 경기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드라이버 평균거리가 220야드, 페어웨이 안착률이 50%, 그린적중률이 50%, 퍼팅수가 30개였다.
우즈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100위다.
한편. 세계골프랭킹 1, 2, 3위 샷 대결에서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1언더파 71타를 쳐 이븐파에 그친 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간발의 차로 눌렀다.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