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10일(현지시간) 그리스와 스페인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영향으로 반등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은 전일 대비 0.55% 상승한 251.10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25% 상승한 5543.95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37% 오른 3130.17로, 독일 DAX 지수는 0.66% 오른 6518.00으로 장을 마쳤다.
그리스 ASE 종합지수는 4.19% 폭등한 640.91로 뛰어올랐다.
스페인 IBEX 35 지수는 3.2% 급등한 7034을 기록했다.
이날 그리스 사회당 주도의 연립 정부 구성 협상이 시작됐다.
에반젤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 당수는 “나의 목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에 잔류하기를 원하는 정당들과 연정을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은 구제금융 기 승인분 중 42억유로를 지급하고 일부는 유보하면서 그리스가 긴축 이행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스페인 은행 부실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스페인 정부는 방키아에 구제금융을 투입하며 부분 국유화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