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우리아비바생명 단독경영을 목전에 두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아비바생명의 외인 주주인 아비바그룹이 보유 지분을 우리금융에 넘기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우리아비바생명의 지분은 우리금융지주 51.88%, 아비바그룹 계열의 아비바 인터내셔널 홀딩스 47.3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아비바그룹이 최근 유럽 경제위기 등으로 인해 실적부진을 겪으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요청해오지는 않았지만 우리아비바생명 지분 이전 얘기는 오가고 있다"며 "아비바그룹의 실적부진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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