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파문' 조계종 간부 사퇴…대국민 사과도 예정

입력 2012-05-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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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승려들의 불법 도박 사건과 관련, 조계종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이 10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조계종은 이와 관련 11일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에 대한 대국민사과 및 사태 해결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승 총무원장의 총무원 집행부 사표 수락 여부도 10일 중 결정 될 전망이다.

자승 총무원장은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들을 즉각 전원 소환조사해 종헌 종법에 따라 엄벌하라”며 “특히 자성과 쇄신, 천일정진 중인 지금 시기에 스님들의 도박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도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자회견에서 “도박 소리는 처음 듣는다”며 “출가자로서 우를 범하고, 못난 짓을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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