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D-2]아모레퍼시픽, 여수엑스포서‘K뷰티존’만든다

입력 2012-05-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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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여수엑스포에서 K뷰티존을 만들고 해외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9일 오후 4시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매장은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었다. 오는 12일 개장에 맞춰 오픈하기 위해서다. 내국인이 950만명 방문하고 중국, 일본을 포함해 외국인이 50만명 넘게 오는 대축제의 손님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를 판매 위주가 아닌 체험 공간으로 꾸린다. 이니스프리 내‘K뷰티존’이라는 한국 여성 뷰티의 비밀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또 청정 제주 원료를 보여주는 ‘제주 프리미엄 상품존’, 마음에 휴식을 주는 음악과 제주의 친환경 도서를 체험할 수 있는 ‘에코힐링존’, 고객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주는 ‘뷰티톡 서비스존’ 등 다채로운 브랜드 체험존을 마련해 고객들의 피부에 휴식을 주는 공간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정문 인근에 단독 매장으로 출점한 아리따움도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지역이다. 30평 대 매장에 상주 직원만 6명에 달한다. 특히 중국인 통역사를 3명 배치하고 각 제품별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된 안내설명을 제공해 쇼핑 편의를 제공한다.

더불어 여수엑스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뷰티워터 증정, 미스트 체험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키트 증정 이벤트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박람회 정문 앞 롯데면세점 내 설화수, 에띄드하우스까지 입점시켜 이번 행사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설화수는 면세점 입구 중앙섹션에 가장 크게 자리잡았을 정도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국내 1위 뷰티기업이자 글로벌 사업의 성공을 통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K-Beauty를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2일부터 3개월간 박람회에서 자사 브랜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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