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사찰의 주지 스님을 포함한 승려 8명이 억대의 불법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9일 YTN보도에 따르면 정모(법명 성호)씨는 서울의 유명 사찰의 주지 스님 등 승려 8명이 지난달 말 전남의 한 호텔에서 수억 원대의 밤샘 포커판을 벌였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성호 스님은 "종교가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며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한편 대한불교 조계종은 이와 관련 사항을 접수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은 사실 관계가 파악되는대로 종단 차원에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