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日 자회사에 전략적 투자

입력 2012-05-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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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라인’ 빠른 성장세 힙입어 2138억원 유상증자

NHN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자회사 NHN재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NHN은 9일 공시를 통해 일본 계열사인 NHN재팬 유상증자에 참여, 8만7369주를 2137억9848만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NHN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NHN재팬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감행된 것이다.

특히 ‘라인’이 전세계 231개국에서 서비스되고 글로벌 3400만명, 일본에서만 1300만명의 가입자수를 확보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나타냄에 따라 서버 및 마케팅 확대에 집중 투자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1월 기존 NHN재팬, 네이버재팬, 지난해 4월 인수한 일본 현지 블로그 검색 서비스인 라이브도어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되면서 자금 조달을 통해 라이브도어의 차입금을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NHN은 NHN재팬의 지분 100%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지배구조에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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