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도곡동 동신아파트 재건축 보증 지원

입력 2012-05-09 18:10수정 2012-05-0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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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정애현 재건축 조합장, 중앙 대한주택보증 본부장 박화동, 우측 한라건설 상무 성기대

대한주택보증은 9일 강남구 도곡동 동신아파트 재건축조합에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 제1호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보증서가 발급된 사업장은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동신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 총 107가구의 아파트 1개동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보증으로 재건축조합은 사업비 212억원, 이주비 222억원을 조달하게 됐으며, 하반기에 조합원부담금 187억원에 대해서도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서를 이용할 계획이다.

동신아파트 재건축조합 정애현 조합장은 “이번에 공기업인 대한주택보증이 새로운 보증상품을 만들어 사업비 조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정비사업에 꼭 필요한 상품으로 다른 조합들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필요한 조합원이주비, 부담금 및 사업비를 조달할 때 공기업인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보증상품이다. 종전에는 시공사 연대보증을 통해 정비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조달해 왔으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일부 대형시공사를 제외하고는 은행에서 대출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은 공기업인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서를 통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자금조달이 훨씬 수월해 졌을 뿐 아니라, 중견건설업체의 시장참여 기회가 넓어지게 됐다”며 “현재 GS건설 돈의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두산건설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 동부건설 신정2-2구역 재개발사업, 코오롱건설 면목2구역 재건축사업 등 다수의 정비사업에 대한 보증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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