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터키 홈쇼핑 사업 진출

자본금 650만 달러 출자해 법인 설립

CJ오쇼핑은 9일 터키 홈쇼핑 사업 진출을 위해 ‘CJ MediaSa Shopping Corporation(가칭)’에 650만 달러의 자본금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터키 기업 ‘MediaSa’사와 50:50의 비율로 합작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다. ‘MediaSa’는 2006년 설립된 터키 미디어 그룹으로 현재 교육·여행 등 2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나라로 지난 3월에는 한·터키FTA(자유무역협정)를 타결했다. 2011년 터키의 경제성장률은 8.9%로 OECD 국가 중 최고를 기록했으며, 유통시장 규모는 150조원으로 한국의 75% 정도 수준이다.

CJ오쇼핑은 글로벌 소싱과 상품 공급을 담당하는 자회사 CJ IMC (International Merchandising Company)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상생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이번 터키 진출은 국내 홈쇼핑 업계 최초의 공식 유럽 진출”이라며 “아시아 지역을 넘어 전 세계 홈쇼핑 사업의 리딩 기업으로 나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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