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닝요 특별귀화 무산…대한체육회 "에닝요, 아직 한국문화 익숙치 않아"

입력 2012-05-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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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홈페이지 캡처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했던 브라질 출신 K리거 에닝요에 대한 특별귀화가 대한체육회의 거부로 무산됐다.

대한체육회는 9일 브라질 출신 K리거 에닝요에 대한 축구협회의 특별귀화 신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대한축구협회의 상급기관으로 결정권을 갖고 있다.

이번 대한체육회의 에닝요 특별귀화 거부는 에닝요가 한국 문화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점, 순수 외국인으로 이중 국적을 취득할 경우 혼란이 올 수도 있다는 점 등이 크게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체육계에선 지난 2010년 5월 분야별 인재에게 복수국적을 허용한 새 국적법 시행 이후 프로농구의 문태종·문태영 형제, 여자 프로농구 킴벌리 로벌슨(한국명 김샛별), 쇼트트랙 공샹찡 등 4명의 선수가 특별귀화 방식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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