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D-3]강동석 위원장 “개막식까지 공사 못 마친다…죄송”

입력 2012-05-09 15:02수정 2012-05-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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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이 개막식까지 공사를 못 마친다고 선언했다.

강 위원장은 9일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 C동 엑스포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국제관 일부는 개막식까지 공사를 준공하지 못한다. 개막 2~3일 후에 준공될 예정”이라며 “공사 진행 속도를 빨리 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일단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엑스포 내 건물 공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국제관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제관 건물 시설 공사가 마치지 않았다는 것.

강 위원장은 “104개 국가 중 일부 국가의 전시관 시설 계획이 늦어져서 지금까지 처리하고 있다”며 “2~3개국은 오늘(9일)안에 준공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여수 시내 도로 건설 및 정비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강 위원장은 “여수시로부터 개막일까지 준공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숙소 대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강 위원장은 “외국인에 대해 최우선으로 숙소를 안내하고 있으며 여수시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의 중요한 호텔, 숙박업소를 포함해 1만실을 조직위가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국인 관광객에 대해서는“자동차로 2시간 거리의 호텔, 모텔, 여관, 절, 교회 등 시설 네트웍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여수 인근에서 필요한 숙박시설을 충분히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강 위원장은 또 “KTX가 서울에서 여수까지 첫차가 오전 5시 30분에 있고 여수엑스포역까지 2시간 50분만에 도착한다”며 “내국인의 경우 무박여행이 가능해 꼭 숙소만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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