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멕시코산 수입 쇠고기 부산물에서 질파테롤 성분 6.3ppb가 검출돼 해당제품을 불합격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검역검사본부는 멕시코측에 오염원인 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향후 수입되는 멕시코산 수입쇠고기에 대한 질파테롤 정밀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질파테롤은 가축 증체율과 지육율을 높이기 위해 사료첨가제로 사용되지만 사람에게는 심박수 증가와 기관지 확장 등을 유발해 국내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한편 국내로 수입된 멕시코산 쇠고기는 지난해 3620t이고 올 4월까지만 1656t이 수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