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리틀부부…16세 임신해 미혼모 시설서 10달 "우리도 부모!"

입력 2012-05-09 08:46수정 2012-05-09 08:4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사진=MBC '기분좋은 날')
18세 '리틀부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MBC '기분좋은 날'은 지난 8일 어버이날 특집을 진행한 가운데 돌 된 딸을 둔 18세, 21세의 박지연, 박태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아내 박지연씨는 "처음에는 아이 낳는 것을 집에서 반대했는데 남편은 같이 키우자고 했다"며 "집 반대 때문에 혼자라도 키우겠다고 결심하고 미혼모 시설에 들어가 10달 동안 있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남편 집에서는 낳으면 입양을 보내라고 하셨다. 말로는 알겠다고 하고 아이를 낳은 후 제발 키우게 해달라고 부탁해 허락을 받아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어렵게 낳고 키우게 됐으니 잘 기르길 바랍니다" "어린나이에 고생이네요" "나이가 어린데도 책임감이 있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