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그리스 정국 혼란에 급락

입력 2012-05-0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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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8일(현지시간) 포르투갈과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그리스 총선 후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하는 등 정치 위험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 600지수는 전일 대비 1.67% 하락한 250.58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8% 하락한 5554.55, 독일 DAX 지수는 1.9% 하락한 오른 6444.74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8% 급락한 3124.80으로 장을 마쳤다.

그리스의 ASE 지수는 3.6% 급락해 1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리스가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해 다음달 다시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탈퇴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금융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그리스 최대 은행 내셔널뱅크오브그리스가 8.4%, 2위 알파뱅크가 14% 각각 폭락했다.

EFG유로뱅크도 10% 하락했다.

스페인 3위 은행 방키아가 정부 공적자금 지원과 국유화 가능성으로 4.8% 급락했다.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도 3.8%, 소시에테 제네랄이 4.7%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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