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은 관내 한 고교에서 학생 6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A고교 학생 60여명은 지난 6일 학교 기숙사 급식소와 인근 식당에서 식사 후 설사와 복통 구토 증상을 호소해 병원치료를 받았다.
특히, 식중독 증세를 호소한 학생 가운데 일부는 기숙사 급식 대신 부모와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화순군 보건소 등은 학교 측과 학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