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국제 유가가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 나이미 장관은 “사우디는 하루 25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할 수 있으며 현재 8000만 배럴의 원유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사우디는 유가 안정을 위해 여분의 생산능력을 가동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발표, 증산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주 종가보다 55센트(0.6%) 떨어진 배럴당 97.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