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캡처)
KBS 안녕하세요에 손이 큰 9첩반상 엄마 때문에 고민인 딸이 출연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 9첩반상에 후식 3종 세트가 기본인 엄마의 식단 때문에 만성위염에 시달리는 딸이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딸은 “24년 동안 9첩 반상에 메인 요리로는 고기요리를 먹고 후식으로 과일, 떡, 빵, 인삼우유 등이 한 시간 단위로 나온다”며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과식이 습관화되서 만성위염이라며 위에 주름이 없어졌다더라”고 털어놔 스튜디오에는 탄성이 이어졌다.
이어 실제 9첩반상 엄마의 밥상이 스튜디오에 들어왔고 체험을 위해 먹어보던 MC와 게스트들은 금방 지쳐 숟가락을 내려놨다. 식신으로 유명한 이영자마저 간식을 거부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9첩반상 엄마는 "가족들 생각해서 그렇게 먹였는데 나가서 점심 굶고 다니는건 생각 안하고 엄마 때문에 병이 났다고 생각하니 서운하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