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전대주자 인터뷰] ② 유기준 의원

입력 2012-05-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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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활시켜야… 친서민 경제정책으로의 대변화 필요”

새누리당 5·15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주자인 유기준 의원은 8일 △친중소기업 △내수증진 △적정 환율 등 3가지로의 정책 변화를 강조했다. 유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언급하며 “경제정책의 대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해양수산부의 부활도 주장했다. 그는 “지금 해양수산부가 없어지면서 해양수산 분야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해수부를 부활시켜서 이 분야를 이전의 위치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대선 경선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은 반대했으며,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및 한미연합사 해체 문제에 대해선 ‘재검토’를 주장했다.

- 당 대표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 정권 재창출이 가장 중요하고, 경제정책의 대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를 바꾸기 위해선 추진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 경제정책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 친중소기업, 수출·내수 증진, 또 이를 위한 적정 환율 대책을 통해서 친서민 경제정책 기조로 전환해야 한다. 지금은 특정집단만 혜택을 보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구조적인 개선노력이 필요하다.

- 정부가 환율에 개입해야 한다는 것인가.

▲ 우리 원화의 구매력에 비해서는 환율이 좀 저평가되어 있다는 얘기가 많으니까 적정 환율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정부가 무리하게 개입한다는 건 아니고 필요에 따라 적정선에서 이뤄져야 한다.

- 당 대표가 되면 19대 국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 경제정책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법안과 정책을 마련하고 정부 조직에 있어서도 꼭 필요한 것들을 개선해 나가겠다.

- 정부조직을 개선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 이를 테면 해양수산부의 부활이다. 지금 해수부가 없어져서 해양수산 분야가 대접을 못받고 있다. 그래서 해수부를 부활시켜 이 분야를 다시 이전의 위치로 복귀시키겠다는 것이다.

- 非박근혜 진영에서 주장하는 대선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입장은.

▲ 현재의 당헌·당규대로 국민 50%, 당원 50%로 선출하는 것이 맞다. 오픈프라이머리로 진행하게 되면 역선택의 우려가 너무 크다.

- 대선공약 중 핵심적으로 추진할 부분이 있다면.

▲ 국민의 행복한 삶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니겠나. 앞서 언급한 친서민정책을 중심으로 한 정책을 펴 나가겠다.

-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한미연합사 해체에 대한 재검토 요구도 있다.

▲ 지금 현재의 남북 간 상황이라든지 우리 군의 능력을 감안할 때 다시 한 번 재검토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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