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로화 반등에 나흘만에 내림세

유로존 정치리스크가 누그러지면서 유로화가 반등한 영향으로 환율이 나흘만에 내리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0분 현재 1달러에 2.80원 내린 113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4.50원 내린 1134.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초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나오면서 시초가보다는 저점을 높였다.

1유로에 1.29달러대까지 하락한 유로화는 1.30달러대로 오르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신재정협약은 재협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장의 정치리스크 우려를 다소 줄였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 거래일에 크게 오른 반작용도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며 “다만 이날 발표되는 호주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경우 환율은 상승 반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10달러 내린 1.3042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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