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4%대로 2년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2.4% 올라 3월보다 0.1% 내렸다.
이는 올해 1월의 3.4%, 2월 3.5%, 3월 2.8%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이같은 둔화세는 소비자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3.5% 하락했고 공산품의 경우 1차 금속은 하락했지만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석유제품 등은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또한 서비스 생산자물가는 운수, 전문서비스, 기타서비스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아울러 특수분류별로는 신선식품의 지수가 전월대비 3.9% 하락하는 특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