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 폭탄 발언 "길옥윤 나와 결혼 전, 日 동거녀 있었어"

입력 2012-05-08 01:41수정 2012-05-0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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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가수 패티김이 작사가 길옥윤과 결혼 전 그에게 일본 동거녀가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패티김이 게스트로 출연해 과거 반려자였던 길옥윤과의 러브스토리부터 이혼까지의 여정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그는 “데이트도 못해보고 결혼했다”며 러브스토리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 사람은 일본에서, 나는 미국에서 왔다보니 인터뷰, 방송만 하면 우리 둘을 계속 섭외하더라. 일만 끝나면 전화로 데이트를 대신 즐겼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패티김은 “그때 길옥윤에게는 함께 사는 일본 사람이 있었다”고 폭탄 발언해 주위를 술렁이게 만든 것. 그러자 패티김은 “길옥윤 예쁘장하지 연예인이지, 나이 40에 당연히 여자가 있지 없었겠냐”며 설명했다.

당시 길옥윤은 내성적인 성격으로 육성 프러포즈가 아닌 노랫말로 마음을 대신 전했다고. 패티김은 “이제나 저제나 말이 없어서 내가 먼저 ‘우리 결혼합시다’라고 말했다”며 먼저 결혼을 청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 외에 패티김은 “신혼여행을 월남 중이었던 베트남으로 갔는데 죽을 고비를 두 번이나 넘겼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리콥터를 타고 공연단원들이 갈 수 없는 섬만 찾아갔다. 군인들은 내 무대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 군인들이 한국으로 돌아와 내 앨범을 전부 샀다더라”고 의미 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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