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패티김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간 싸인 루머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패티김은 “성형 했어요?”라는 한혜진의 질문에 “인정, 성형 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그는 “옛날에 60년대 당시 미8군쇼단의 가수들 사이에서는 쌍꺼풀 수술하는 게 유행이었다”며 “함께 코도 한 번 주사를 맞았는데 잘못됐는지 현재는 80% 뺀 상태”라고 성형 부작용 사실도 함께 공개했다.
하지만 패티김은 탱탱한 피부 또한 의심하는 MC들에게 “타고났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운동을 35년 째 하며 쉰 날이 없다”라면서 “일요일 빼고 매일 걷는다. 한 번 걸으면 4km에서 5km 걷는다”고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또한 그는 수영도 1500m는 거뜬히 한다고 자랑했다.
그 밖에 이날 패티김은 자살 충동까지 일어났던 갱년기를 떠올리며 우울증에서 벗어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무교였던 내가 각종 종교를 찾아 좋은 말들을 듣기 시작했다. 전라도 한 절에서 노스님을 만났는데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너무 외롭다 조금 내려와라’고 말해줬다. ‘마음을 비우고 겸손해 지십쇼’ 하는데 내 마음에 와 닿아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다. 그 한마디에 치료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