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짜리 멘사 회원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나왔다.
지난 1일 (현지시간) 미국 투데이닷컴은 미국 최연소 멘사 회원 에멀린 로트거(3)가 지능지수(IQ) 상위 2%만이 가입할 수 있는 멘사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태어난 로트거는 생후 9개월이 돼도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발달장애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로트거의 엄마 미셸 호른(41)은 로트거가 책 읽기, 글짓기, 철자 외우기 등을 좋아해 딸이 특별하다고 확신했다.
로트거가 생후 2년 10개월이 됐을 때 유아용 웨슬러 지능 검사(WPPSI)에서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아 IQ가 135라는 평가를 받자 검사 점수를 멘사에 제출했고 멘사로부터 딸이 회원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같은 날(1일) 캐나다 온라인 매체 타임즈콜로니스트도 앤서니 포파 우리아(2)가 2월 실시된 테스트에서 IQ 154를 인정받아 멘사에 가입했다고 보도했다.
앤서니는 알파벳을 역순으로 외우고 숫자를 1000까지 세며 태양계 행성의 이름을 전부 외우는 재능 이외에 영어, 스페인어, 약간의 루마니아어까지 구사할 수 있다.
한편 지금까지 최연소 멘사 회원은 오스카 리글리(5)로 아인슈타인과 같은 수준인 IQ 160을 갖고 있으며 2009년 2살의 나이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