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연구원은 전자금융거래시 일회용비밀번호(OTP)를 이용해 부인방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연내 국제표준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부인방지 기술’은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 상호간에 거래한 사실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기술로 현재 국내 전자자금 이체시에 필수적으로 제공돼야 하는 보안기술이다.
금융보안연구원은 해당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위해 오는 7일부터 일주일간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국제표준기구(ISO)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OTP 부인방지 기술’을 국제통신기술연합(ITU-T)의 국제표준으로 최종 등록할 방침이다.
금융보안연구원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표준기술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