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는 2012년 1분 실적이 매출액 781억원, 영업이익 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6%, 500% 신장하며 역대 1분기 실적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분기에만 42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전체 당기순익인 61억원의 68%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세계 고유가에 따른 후육강관 수요증가와 순천공장 캐파증설에 따른 90% 이상의 가동률확보 등이 스틸플라워의 성장세로 직결됐기 때문이다. 특히 유가 상승세와 더불어 메이저 석유회사로부터 후육강관 제품 중 송유관 및 해양구조용 강관 제품 수요 증가가 판매단가 상승을 견인했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3월말 기준 스틸플라워의 수주잔고는 7만톤 이상으로 원화로 산정하면 1250억원 규모에 이른다”며 “현재 전세계 오일 메이저들의 오일 개발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신규 초대형 오일프로젝트 참여 가능성도 어느 때 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또 “전방시장 호조에 맞춰 순천공장 캐파증설로 생산여력도 충분한 만큼 전세계 후육관 수요증가에 따른 최대 수혜기업으로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