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밀항시도'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에 오늘 영장 청구

입력 2012-05-07 07:20수정 2012-05-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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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
검찰이 영업정지를 앞두고 고객 돈 200억원을 챙겨 중국으로 밀항하려다 체포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에 대해 7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김찬경 회장의 신병을 인도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김 회장은 지난 3일 오전 우리은행으로부터 미래저축은행 예금 200억원(현금 130억원·수표 70억원)을 인출한 뒤 경기도 화성 궁평항을 통해 중국으로 도주하려다 선착장에서 해경에 체포됐다.

한편 김 회장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30여년 전 김 회장이 가짜 서울 법대생으로 활동하며 서울 법대 교수를 주례로 세우고 결혼까지 했던 전력도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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