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원에 달하는 돈이 휴지조각이 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6일 중국 언론은 쓰촨성 진탕화이커 우진시 린자오칭(31) 씨가 3일 900만원에 달하는 조각난 지폐를 들고 은행을 찾았다고 전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내가 5만 위안(한국 돈 900만원 정도)의 지폐를 찢었다는 것. 이 돈은 정신분열을 앓고 있는 아내를 치료하기 위해 모아둔 돈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지폐 조각을 맞추려는 노력 끝에 은행을 찾았지만 은행에서도 결국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은행측은 린자오칭 씨의 사연을 접한 뒤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강구 중이라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