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사태, 예금보험공사“가지급금 10조원 조달 상태, 충분”

입력 2012-05-06 11:28수정 2012-05-0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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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6일 오전 4개 저축은행(솔로몬, 한국, 미래, 한주) 의 영업정지를 밝힌 가운데 예금보험공사가 오는 10일부터 가지급금과 예금담보대출을 합하여 총 4500만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 예금보험공사 최효순 이사는 “지난해 16개 저축은행 정비를 위해 모두 15조 7000억원을 사용했다. 동 자금은 예보 기금의 타 금융권 개정으로부터 1조 8000억원 차입했고 금융회사로부터 4조 6000억원 예금보험공사 채권 발행으로 8조9000억원을 조달했다. ”며 “향후 소요될 자금은 금융회사로부터 추가로 조달할 수 있는 크레딧 라인의 여유가 약 10조원 남아있다. 지금 정리된 4개 저축은행 가지급금 재고는 충분히 있는 상태다. ”라고 설명했다.

또 예보측은 이자손실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예금담보대출의 금리는 현재 금리와 동일한 수준으로 하여 이자손실이 없도록 조치를 했다. ”며 “예보는 어떠한 경우에도 1인당 5000만원까지는 확보할 수 있음을 약속한다. ”고 밝혔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가지급금 지급 초기의 혼잡을 덜기 위해 저축은행 본 지점 및 시중은행 영업점 등 총 300여 개 지급 대행점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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