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솔로몬 고객들 최다 피해'

입력 2012-05-06 10:31수정 2012-05-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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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저축銀 8101명·121억 피해

솔로몬, 미래, 한국, 한주 등 4개 저축은행 피해규모가 밝혀진 가운데 솔로몬저축은행 피해 규모가 4000여명을 넘어서 최다인것으로 밝혀졌다.

6일 영업정지 조치된 4개 저축은행(솔로몬, 미래, 한국, 한주)의 예금자 1인당 보호한도인 5000만원을 초과하는 예금은 약 121억원으로 8100명에 달하며 손실을 보는 고객 수는 저축은행 규모에 비례했다.

각 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순예금을 살펴보면 솔로몬 저축은행이 58억원, 한국 저축은행이 18억원, 미래저축은행이 28억원, 한주 저축은행이 17억원에 달한다.

5000만원 초과 예금을 예치해 피해를 보는 예금자 수는 솔로몬이 4149명, 한국이 1530명, 제주가 1982명, 한주가 440명으로 집계돼 솔로몬저축은행이 가장 많았다.

한편 후순위채 피해도 심각하다. 후순위채 피해규모 역시 솔로몬이 가장 컸다. 솔로몬의 후순위채 규모는 1150억원(공모)으로 투자자는 4269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 저축은행이 917억원(공모)으로 투자자는 2757명이었다. 미래저축은행의 후순위채(사모)는 179억원으로 174명이 피해를 봤다.

총 2246억원의 후순위채가 휴지조각이 되는 것으로 총 7200여명이 후순위채 손실을 보게 된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5000만원 이하 예금자 중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 2000만원 한도에서 가지급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10일부터 가지급금을 인터넷이나 해당 저축은행 영업점 등에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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