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4ㆍ미래에셋)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리는 가운데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패스 컵(총상금 1억 2000만엔)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신지애는 5일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의 이바라키 골프클럽 서코스(파72, 6649야드)에서 열리는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냈다.
모건 프레셀(미국)과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신지애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챈 프레셀에게 선두자리를 빼앗겨 내일 역전 우승을 이뤄낼 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전미정(30ㆍ진로재팬)이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신지애의 뒤를 쫓고 있다. 이보미(24·정관장)와 이지희(32)이 나란히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 미국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의 간판스타 미야자토 아이는 이날 1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1위로 하락했다.
한편 4라운드로 예정됐던 이 대회는 첫날 1라운드 경기가 폭우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