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헤라(HERAㆍ 한국명 원천)가 SKT와 함께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초대해 뜻깊은 어린이날을 선물했다.
헤라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사옥 내 티움전시관 T-Tower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우리들의 미래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티움투어에 참여했다. 행사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미래형 유비쿼터스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SKT 측은 경기도 파주 지역에 주거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중 15가족을 선정, 20여명의 아이들을 투어에 초대했다. 두 개조로 나뉜 아이들은 체험 단말기를 지급받아 미래 서비스 전시관을 둘러보며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했다
특별히 이날 헤라(다문화예술원장)는 지난해부터 다문화예술원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친분을 쌓고 있는 방송인 칸(한국명 방대한)과 라리사와 동행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며 한마음으로 시간을 함께했다. 헤라와 칸은 각각 노래 ‘첨밀밀’, ‘월량대표아적심’과 ‘무조건’을 불러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티움투어를 마무리했다.
헤라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시간을 갖도록 초청해준 SK텔레콤 측에 감사드린다. 미래에 구현될 서비스를 체험하며 놀라워하던 아이들을 보면서 나 역시 뿌듯했다”면서 “앞으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봉사와 공연 등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어, 일어, 한국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헤라는 현재 한국다문화예술원장, 세계다문화예술단 예술감독,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장관위촉)다. 또한 세계문인협회, 한국해양구조단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