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대비 0.6% 오른 온스당 1,64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이날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번주에 1.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4월 비농업고용은 전월보다 11만5000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6만명을 크게 하회한 수치다.
4월 실업률은 8.1%를 기록했으나 이는 경제활동 포기자들의 수가 늘어난 요인으로 해석됐다.
프라티크 샤르마 보카 라코 펀드매니저 는 “금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투자 자산으로 여겨질 뿐 아니라 경기 촉진을 위한 부양책이 발표되면 훌륭한 헤지 수단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