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 시황]코스피, 1990선 탈환 시도…엘피다 인수 포기 SK하이닉스 급등

입력 2012-05-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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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99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4일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79포인트(0.44%) 내린 1986.3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소폭의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매도세도 돌아서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지만 개인이 매수물량을 확대하면서 지수를 방어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7억원, 98억원씩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4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는 190억원의 순매도세를, 비차익거래는 4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도합 18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하다. 전기가스, 운수창고가 2% 넘게 상승 중이고 의료정밀, 화학, 은행, 기계, 음식료 강세다. 이에 비해 전기전자가 2% 넘게 빠지고 있고 건서르 운수장비, 섬유의복, 제조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D램 업체 엘피다 인수를 포기한 SK하이닉스가 4%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전기요금 인상 추진 소식에 한국전력이 3% 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 LG화학,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가 3% 넘게 빠지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현대차 3인방’도 모두 약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6개 포함, 41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4개를 더한 374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9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49포인트(0.51%) 오른 489.93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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