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촬영재개, 파행 방송에 제작진 현장복귀 결심

입력 2012-05-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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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박2일' 최재형 PD가 현장으로 돌아왔다.

최재형 PD 등의 파업동참으로 촬영이 중단됐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4일 제주도 여행으로 재개됐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13일 방송을 목표로한다,

'1박2일'은 그간 대체인력을 투입해 녹화 재개를 꾀했으나 프로그램의 특성상 어려움이 많아 스페셜 방송을 내보내며 사실상 결방을 이어왔다.

현장을 떠난 최 PD 등이 녹화 참여를 결정한 데는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의 힘이 컸다. 측근에 따르면, 제작진은 결방에 앞서 방송된 '정선 3편', '강진 여행' 3편을 보며 프로그램을 사랑해준 시청자와 출연자들에 미안함 등으로 가슴을 쳤다.

이 측근은 "최재형 PD 등 파업으로 현장을 떠난 PD들은 '내 새끼'를 두고 온 심정"이라면서 "최 PD가 오랜 고민 끝에 프로그램 녹화 재개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다시 모인 출연진과 제작진은 서로 반가움을 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이날 김포공항에서 진행된 오프닝에는 개그맨 김준현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1박2일' 일곱남자의 제주도 여행은 오는 13일 방송할 예정이다. 촬영 후 편집 등 후작업에 일선 제작진의 참여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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