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코스피, 1980선 횡보…외국인도 매도로 돌아서

입력 2012-05-04 12:00수정 2012-05-04 14:21

김지호 기자 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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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해외발 지표부진 소식에 1980선을 횡보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77포인트(0.54%) 내린 1984.3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도 매도세도 돌아섰지만 개인이 매수물량을 확대하면서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억원, 269억원씩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49억원어치 저가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는 184억원의 순매도세를, 비차익거래는 17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도합 1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창고가 1% 넘게 상승 중이고 은행, 음식료, 유통, 금융, 화학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이에 비해 건설, 전기전자, 섬유의복, 운수장비가 1% 넘게 빠지고 있고 제조, 통신, 의료정밀, 보험, 철강금속 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전차’ 종목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2% 내외로 하락 중이고 기아차, LG화학, 삼성생명 등도 약세다. 반면 전기요금 인상 추진 소식에 한국전력이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KB금융 등도 오르고 있다.

상한가 1개 포함, 371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3개를 더한 394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8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52포인트(0.31%) 오른 488.96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