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바이' 류진, 이기우-최정우에게 사과의 뜻 전한 이유는?

입력 2012-05-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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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진이 시트콤 ‘스탠바이’에서 가족으로 출연중인 최정우와 이기우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MBC 일일 시트콤 ‘스탠바이’의 주인공 류진은 아버지 ‘류정우’ 역의 최정우와 남동생 ‘류기우’역의 이기우에게 극중 이름에 대한 에피소드를 통해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보통 시트콤에서는 본명을 극중 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스탠바이’ 역시 다른 배우들은 본명을 극중 이름과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극중에서 류진은 ‘류진행’으로 등장하며 ‘류진행’의 가족들로 분하는 배우들은 본명에서 성만 ‘류’씨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

이에 배우 류진은 “촬영 초반에 캐릭터의 이름 때문에 최정우 선배님과 기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른 분들은 모두 본인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데, 괜히 저 때문에 극중에서 성이 바뀐 것 같아 죄송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류진행’이란 이름은 아나운서지만 부족한 진행 실력과 치명적인 실수를 연발하는 무능력의 상징 ‘진행’의 캐릭터를 역설적으로 표현해 숨어있는 웃음 포인트가 되고 있다.

한편, 류진행과 류정우, 류기우 세 부자가 만들어 가는 폭소만발 MBC 일일 시트콤 ‘스탠바이’는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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