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플라넷'…4층 높이 6000t급 수조로 국내 최대
한화그룹 오는 12일 개최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친환경 아쿠아리움 ‘아쿠아 플라넷’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아쿠아 플라넷은 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에 발 맞춰 친환경 아쿠아리움으로 설계됐다. 지상 4층 높이에 6000톤급 수조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다. 건물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해양 생물들이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생명유지장치를 통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입구에는 발전과 차양막 기능을 갖춘 미디오 키오스크 솔라트리가 설치됐다. 또한 해양 생물들을 위한 빛을 태양으로부터 얻는 '태양광 채광존'과 ‘닥터피쉬존’도 설치돼 눈길을 끈다.
한화그룹은 관람객들에게 웃는 태양 에코백과 티셔츠를 나눠주고 행운의 솔라맨과 사진촬영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은 바다동물관, 생태관, 체험관 등 3개 관으로 나눠 운영된다. 흰고래, 바이칼 물범 등 280여종 3만3000여 마리의 해양생물들이 전시된다. 특히 멸종위기인 흰고래는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화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