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새로 나온 책

▲김동호 지음·책밭 펴냄/2만원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을 통해 국내 경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적 ‘대통령 경제사’가 출간됐다. 이 책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역대 대통령의 공과(功過)에 관한 시비보다는 전임자가 쌓은 업적과 후임자가 그를 계승해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결국 어떻게 대한민국의 경제적 맥락을 이어왔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역사는 이들 8명의 대통령이 남긴 정책의 흐름 속에서 그 맥을 살펴야 한다고 저자는 설명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 64년을 채웠던 8명의 대통령이 보인 경제철학, 정책과 집행 등을 망라했다.

▲이요셉 지음·한국웃음연구소 펴냄/1만2000원

개인도 기업도 웃어야 매출이 오르고 성공한다는 내용을 담은 ‘매출의기적 성공웃음’이란 책이 나왔다.

대한민국 웃음계의 대부로 통하는 저자가 개인과 기업의 성공에 초점을 맞춰 신비로운 웃음의 힘을 소개한다.

저자 이요셉은 한국웃음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각종 TV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는 웃음 치료법을, 기업을 찾아가서는 웃음경영강의를 진행했다.

이 책은 웃음과 성공, 웃음과 기업경영, 웃음과 건강, 웃음치료, 웃음과 행복, 건강웃음운동법 등 웃음 전반을 다루고 있어 직장인, 경영인, 사업자, 주부, 취업준비생 등 성공과 행복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다.

▲김미덕 지음·창해 펴냄/1만3000원

최근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그 비결에 대해 분석한 도서 ‘한국 기업 세계에서 왜 잘나가는가’라는 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지난 2월 말 ‘타도 한국’을 부르짖으며 타이완과 일본의 연합 반도체 업체 엘피다가 무너짐으로써 다시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부각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경제계에서는 지금 ‘일본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도 한국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로 인해 일본 경제계 일각에서는 “이제 한국식 경영을 배워야 한다”는 논의가 벌어지기도 하고 신흥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까지 이 같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홍성국 지음·메디치미디어 펴냄/1만5800원

미래 사회를 전망해보고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이 출간됐다. ‘미래설계의 정석’는 100세시대를 맞아 인생 3막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미래학적인 측면에서 검토한 책이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에서 20년을 근무한 저자 홍성국은 개인 차원에서 준비하는 12가지 미래설계 원칙을 제시한다. ‘맹목적인 장기 주식투자는 피할 것, 중산층도 세금폭탄에 대비할 것’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았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달라진 금융·경제환경을 반영한 안목이 돋보인다. 또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자산관리의 ‘숲’을 보는 안목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