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AP/연합
▲타이거 우즈 AP/연합
‘새끼 호랑이’가 이겼다.
앞,뒤팀에서 경기를 가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날 ‘유럽신성’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골프지존’타이거 우즈(미국)를 1타차로 눌렀다.
맥길로이는 4일(한국시간) 노스 캐롤라이나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2·7442야드)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1언더파 71타인 우즈를 제쳤다. 맥길로이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공동 39위. 맥길로이는 2010년에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다.
우즈는 이날 1, 2번홀과 6, 7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은 우즈는 9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우즈는 13, 1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냈다.
노승열(21)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라 한국선수중에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3언더파 69타로 대니 리(이진명)과 공동 25위,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1언더파 71타를 쳐 필 미켈슨(미국)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 56위에 랭크됐다. 위창수(40)와 앤서니 김(27)은 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112위, 존허(22)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138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한편, 웹 심슨, 라이언 무어, 스튜어트 씽크(이상 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