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넝굴당 카메오 출연 '눈길'…"역시 이수근! 애드리브의 귀재"

입력 2012-05-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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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고스 필름
이수근 넝굴당 카메오 출연 소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수근은 오는 5일 방송될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21화에서 윤빈(김원준 분)의 옛 매니저 역할로 특별 출연한다.

극 중 이수근은 과거 윤빈의 전성기 시절을 함께 동고동락하던 로드 매니저로 등장한다. 당시 윤빈의 인기 하락과 동시에 둘은 흩어지게 됐고, 최대 연예기획사 대표가 된 이수근은 방송에 출연해 윤빈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간다.

이에 윤빈은 이수근을 찾아가고, 방송국에서 윤빈과 우연히 마주친 이수근은 당당하게 "이 형 진짜 안되겠네. 내가 진짜 옛정 생각해서 앨범 하나 내게 해줄까 했더니!"라고 말하며 윤빈의 자존심마저 건드린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과 윤빈의 포복절도 해프닝이 웃음 핵폭탄을 몰고 올 예정.

이수근 넝굴당 카메오 출연 촬영은 지난달 2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됐다. 이수근은 장시간 계속된 촬영에도 개그맨다운 서글서글한 재치와 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이수근은 즉석 애드리브를 통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금목걸이와 금팔찌로 한껏 멋을 부려 '사장님 포스'를 맘껏 발산하던 이수근은 촬영 중 NG가 나자 자신만의 말투로 애드리브를 구사해 지켜보던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수근 넝굴당 카메오 출연은 김남주의 남편 김승우의 제의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수근과 김승우는 KBS 2TV '승승장구', '해피선데이-1박2일' 등에서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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