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세…경기 둔화 우려 vs. 中긴축 완화 기대

입력 2012-05-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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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경제지표 부진에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긴축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로 소폭 올랐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4포인트(0.07%) 상승한 2440.08로,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17.28포인트(0.23%) 하락한 7659.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80포인트(0.06%) 상승한 3007.94에 거래 중이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77.41포인트(0.36%) 하락한 2만1231.67을,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04.79포인트(0.61%) 내린 1만7197.1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건국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8.0에서 56.1로 하락했다.

미국의 민간고용은 지난달에 11만9000명 늘어나 증가폭이 7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지난 3월 실업률은 10.9%로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의 실업률은 1분기에 6.8%로 치솟으면서 지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홍콩증시에서는 이날 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지면서 수출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건설은행이 3.4%, 유럽 시장에 매출의 80%를 의존하고 있는 에스프리홀딩스가 2.9% 각각 급락했다.

싱가포르 공기업 테마섹홀딩스는 이날 16억달러 어치의 중국건설은행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신세계발전이 1.5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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