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5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전일 대비 7bp(1bp=0.01%) 하락한 10.58%로 지난 2010년 11월 이후 1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3년물 국채 수익률은 4bp 떨어진 10.54%를 나타냈다.
은행간 금리의 하락에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국채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상공은행(VietinBank)의 부안죽 선임 채권 딜러는 “베트남 국채는 지금 좋은 투자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은행간 시장에서 자금을 굴리는 것보다 국채가 더 수익성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의 은행간 익일물 예금금리는 이날 4.66%를 기록했다.
은행간 예금금리는 지난해 말 11.8%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