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988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또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98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할 때 6.3% 증가한 반면 당기순손실은 672억300만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특히, 여객 부문에서 적극적인 환승수요 유치 등을 통해 해외발 수송객 증가 등 전 노선에서 수송량이 증가해 화물 부문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6.3%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유가 급등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유류비가 대폭 증가한데 이어 항공기 보유대수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상승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적자 전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2/4분기에는 여객 부문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화물 부문은 한-미 FTA 및 런던올림픽 특수 등에 따라 화물 시장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