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 시황]코스피, 1990선 위협…LG디스플레이 7%대 급락

입력 2012-05-03 14:2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1990선을 위협받고 있다.

2일 오후 2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35포인트(0.27%) 내린 1993.7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줄곧 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며 1433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기관도 12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은 64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는 719억원의 순매수세를, 비차익거래는 82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도합 109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많다. 운수장비, 기계, 유통이 1% 넘게 하락 중이고 통신, 비금속광물, 건설 등도 약세다. 이에 비해 의료정밀, 전기가스가 2% 넘게 상승 중이고 화학, 의약, 음식료, 금융 등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유출 사건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LG디스플레이는 7% 넘게 급락 중이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현대차 3인방’도 모두 약세다.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삼성물산, LG전자 등도 하락세다.

이에 비해 증권사의 호평이 이어진 신한지주가 3% 가까이 상승 중이고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한국전력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1분기 실적악화로 고생했던 LG화학도 전일에 이어 2% 넘게 오르고 있다. S-Oil, KT&G, 삼성화재 등도 소폭 오름세다.

상한가 9개 포함 40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4개를 더한 393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7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7포인트(0.36%) 오른 487.31를 나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