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5년 의리 저버릴 수 없어"…키이스트와 재계약

입력 2012-05-03 13:18

배우 최강희가 지난 5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결정하며 의리를 지켰다.

최강희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3일 “다음 달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최강희가 최근 재계약 의사를 전해왔다” 라고 밝혔다. 연예계에서 올 상반기 FA대어로 떠오른 최강희의 거취는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아 왔었다.

최강희는 2007년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뒤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보스를 지켜라’, 영화 ‘애자’ ‘쩨쩨한 로맨스’ 등의 활동과 라디오 진행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관심과 사랑을 얻었다.

때문에 최강희는 작품 선정부터 그 외 활동들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키이스트에 대한 고마움과 5년 이상의 긴 시간을 함께하면서 쌓아온 신뢰에 재계약을 결정했다.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서로에 대한 신뢰와 노력이 있었기에 최강희와 회사 모두가 만족할 만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면서 “최고의 배우로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배우 최강희는 현재 KBS 2FM ‘야간비행’을 진행하고 있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