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코스피, 1990선 횡보…외국인 이틀째 순매도

입력 2012-05-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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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에 하락한 코스피지수가 1990선을 횡보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09포인트(0.25%) 내린 1993.98을 기록 중이다. 미국과 유럽의 고용지표 둔화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며 629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9억원, 114억원씩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는 10억원의 순매수세를, 비차익거래는 12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도합 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수장비, 기계, 통신이 1% 넘게 하락 중이고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도 약세다. 반면 전기가스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의약, 음식료, 금융, 은행 등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전일 신고가를 새로 썼던 삼성전자가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LG디스플레이는 3% 넘게 하락 중이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현대차 3인방’도 모두 약세다. 현대중공업은 2% 넘게 빠지고 있고 풍림산업 부도 소식에 건설주도 하락세다.

이에 비해 증권사의 호평이 이어진 신한지주가 3% 가까이 상승 중이고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한국전력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1분기 실적악화로 고생했던 LG화학도 전일에 이어 1% 넘게 오르고 있다.

상한가 6개 포함 41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2개를 더한 353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7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65포인트(0.55%) 오른 488.19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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