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알칼리 환원수' 몸에 좋다는데…

입력 2012-05-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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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전기분해로 얻어지는 전해수…위장질환·아토피 피부염에 효과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라 불린다. 우리 몸은 70% 이상이 물로 구성돼 있다. 또 물은 하루 5~7회 인간의 체내를 순환하며 음식물의 소화흡수, 노폐물 배출, 체온조절 등의 여러가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때문에 만성 탈수증이 지속되면 노화, 비만, 피로 , 변비, 비만 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물만 제대로 마셔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일반적으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1.5~2리터 정도의 수분 첩취가 권장된다.

그렇다면 몸에 좋은 물이란 어떤 물일까.‘물로 10년 더 건강하게 사는 법’ 의 저자 이승남 박사는 “물에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없어야 하고 몸에 필요한 미네랄이 적절한 양으로 녹아 있어야 하며 약알칼리성인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분자가 작은 약알칼리성 물은 산성화된 몸을 알칼리 체질로 변화시켜 각종 질병을 자연치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알칼리성을 지닌 물이 몸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알칼리성이자 환원력을 가지고 있는 물인 ‘알칼리환원수’가 주목받고 있다.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산성전해수, 해양심층수, 온천수 등의 기능수를 찾아 마시는 이들이 늘면서 알칼리환원수의 기능성도 재조명되고 있다.

알칼리환원수는 수돗물, 지하수 등의 마실 수 있는 물을 전해조에서 전기분해 해 음극에서 얻어지는 pH 7.5~10의 알칼리성 전해수를 말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전해환원수라고도 불린다. 일본후생성은 알칼리환원수를 지속적으로 음용할 경우 소화불량, 위산과다, 만성설사, 위장 내 이상발효, 제산 등에 효능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알칼리환원수의 안전성을 평가한 후 일본과 동일한 효과를 확인했으며, 알칼리환원수를 제조하는 알칼리이온수기는 식약청 2등급 의료기기로 지정돼 있다.

이규재 한국물학회 회장(연세대 교수)은 “알칼리환원수가 몸에 좋은 우수한 기능수임에도 잘못된 인터넷 정보로 오해가 불거지고 있다”며 “최근까지의 연구결과 알칼리환원수는 위장질환 개선 외에,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비만억제, 당뇨병 개선, 아토피성피부염 개선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알칼리환원수는 오랫동안 음용돼 오며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아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식품과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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