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코스피 시초가 강보합 예상

입력 2012-05-03 08:57

김지영 기자 gutj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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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 시초가는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3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0.54포인트(0.03%) 내린 1998.5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나흘연속 상승했다.

IBK투자증권은 “장중 한때 2000P선 문턱까지 올라선 코스피는 주초반 상승 분위기에서 잠시 쉬어가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ECB(유럽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및 미국 비농가고용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유로존 경기가 여전히 침체 국면에 머물러 있어 ECB의 추가 부양책인 금리 인하 및 추가 LTRO(장기대출프로그램) 시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이번 회의 때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게 지배적 의견”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매도 우위 종목이 다수이며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음식료, 화학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