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조사를 마친 박 전 차관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며 "충분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돈을 받았는가', '청탁 전화를 했는가' 등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박 전 차관은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파이시티 이정배(55) 전 대표로부터 청탁 로비와 함께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차관은 이 전 대표에게 인허가 업무와 관련한 서울시 공무원을 소개해주거나, 직접 전화를 걸어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등 인허가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